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가 된 이유.

by 이박사성공TV 2024. 10. 11.

<대한민국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작가>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과거 위인전에서나 보던 알프레드 노벨의 업적과 산물인 노벨상 수상이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대한민국 국적의 한강 작가가 아시아 여성인 최초로 문학 부문에서 노벨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세상에 

 

전해졌다. 

 

 

노벨상은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으로써 6개 부문(문학, 화학, 물리학,

 

생리학 또는 의학, 평화, 경제학)에 대한 수상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화 부문에서 과거

 

수상한 이력이 있으나 이는 대통령이자 남북 상황의 특수성 등이 반영된 결과였기에 와닿는 느낌이 상대적으로 

 

덜하였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번 한강 작가의 수상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대단한 성과이다. 

 

한강 작가는 노벨상 수상을 묻는 소감 중 자신 역시도 한글 기반으로 된 한국 문학의 영향을 받으며 

 

작가의 역량을 키우고 영감받으며 성장해 왔음을 밝혔다. 그녀의 이 같은 인터뷰 내용은 많은 바를 시사한다. 

 

 

꽃을 피우기 위해 적절한 습도와 온도, 영양분을 머금은 환경이 필요하듯, 

 

문화의 결과물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고의 시간과 노력, 시대와 국가를 관통하는 공감대 등의 

 

조건들이 어우러져야 한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이런 의미에서 작가 개인적 영광이자, 대한민국 문학의 영광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문학에 대해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엄청난 업적 뒤에서는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목소리와 표현을 끊임없이 전달해온 

 

K-pop, K-food, K-drama 등 K-culture의 역할도 상당했다고 보여진다. 그야말로 문화 전반에 걸쳐

 

전 인류에 영향을 미치는 대한민국의 영향력이 더욱더 커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K-culture의 지속성과 영향력에 대한 불신과 의문의 '물음표'를

 

확신의 '느낌표'로 돌려세우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지금껏 그래왔듯 대한민국 국민들은 언제나 현명했고, 똑똑했다. 훌륭한 감성과 감정을 지녔으며 

 

표현해 내고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자세 또한 갖추었다. 이런 태도를 갖춘 것 만으로도 이미 

 

세계의 문화시장을 이끌 리더 국가로서의 자질이 충분하다 볼 수 있다.  

 

국민들의 수준만큼 정치 수준이 따라와주지 못한다는 것이 유일한 흠이랄까. 

 

 

반만년의 역사 중 대한민국이 지금처럼 세계 속에서 찬란히 빛났던 시기가 있을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한민국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역사 속 가장 찬란한 대한민국의 시절 그 

 

중심에 태어난 행운아들임을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이 흐름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 

 

 

고등학교 시절, 국어 선생님께서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라는 작품을  

 

추천해 주셨던 기억이 난다. 그의 깊은 뜻을 전부 읽어낼 수 없는 나이였지만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영감을 준 것만은 사실이었다. 

 

이런 작가와 작품이 대한민국에서 나왔다니 다시금 놀랍게 느껴진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온 마음을 담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