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반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코로나19가 2021년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둔 시점에도 좀처럼 그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질병이 창궐한지 2년이 다되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가시밭 길을 걷고 있습니다. 백신 개발과 보급으로 태세 전환을 기대하였으나 기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처음 유입되었던 작년 초를 생각해 보시죠. 당시 대한민국 방역 대처와 수준은 그야말로 전 세계의 모범이 될만했습니다. 식약처의 진단키트 긴급승인을 비롯하여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검사소 설치, 확진자 동선 파악 및 잠재적 확진자 선제적 격리 등 당시에 시행된 우리의 방식이 전 세계 다수의 국가가 활용하고 참고하는 팬데믹 상황의 스탠다드가 되었습니다.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