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석교수 프로필 자세히보기

최근 업데이트

태풍의 조짐이 일고 있는 국, 내외 경제 상황 : 2023년 경기 분석

오랜만에 국, 내외 경제 상황 관련 글을 씁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판단과 방향성을 잡는 계기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일단 어젯밤 미국 FED에서 다시 한번 기준금리를 0.25%point 인상하며 금리 상승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33113&ref=A 美 연준, 금리 0.25%p 또 인상…“연내 금리 인하 없어”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p 또 인상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로 일각에선 '... news.kbs.co.kr 제가 방송을 통해 재작년 말부터 작년 초까지도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고금리 정책 상황에 대비해야 할 것이며, 이것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융합(convergence) 마케팅, 시대의 필수 역량이 되다.

최근 바둑 열풍이 심상치 않다. 드라마 속 ‘미생부터 ’더 글로리’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축소판’인 바둑을 소재로 활용한 콘텐츠가 줄을 잇고 있다. 이 같은 바둑 열풍의 시작은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더욱 가속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은 크고 작은 사회적 이슈들을 양산하였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찬밥 취급을 받던 인공지능 및 로봇 관련 기업 주식들이 급등하였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국을 거치면서 4차 산업의 핵심 기술로 지목되며 연일 장밋빛 미래가 점쳐지는 요즘이다. 그만큼 이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인간에게 신선한 충격이자 새..

산전수전 자영업일기

more

'낭만적'인 '성공'은 없다.

성공자들의 스토리를 듣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현재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한 관찰 예능이 TV를 점령한 것도 한 분야에 정통한, 성공한, 큰 재력을 이뤄낸 사람들에 대한 대중들의 동경심과 그들의 삶이 궁금하다는 심리가 투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내가 성공자들을 바라보는데있어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그들이 '정상에 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어려운 순간을 거쳐왔는가'에 있다. 화려한 스포트 라이트 이면에 숨겨진 땀과 눈물의 역사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필자 역시도 훌륭한 사업체를 키워내는데 있어 남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들을 경험하며 여기까지 왔다. 간혹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시끌벅적한 가게 풍경을 보며 "여기는 코로나 영향을 받지 않나봐요" "어린 나이에 성공하셨..

(6) '사장'의 참의미 : 스스로를 바로 세워라.

기본(基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럼에도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체계적으로 일에 착수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기본'을 만들어 가는 과정 상에서 유발되는 고통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기본은 하루 아침에 생겨나지 않는다. 하루하루 경험하는 성공과 실패의 교훈을 통해 물방울이 모여 바위를 뚫듯 천천히 쌓여간다. 단기간의 가시적 성과를 원하는 성향이 짙을수록, 기본을 쌓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고 비생산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조바심이 들고 자신이 투입한 시간과 노력에 대비하여 결과가 속시원히 드러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그때가 가장 힘들다. 개인적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이전부터 '기본을 쌓는 것이..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다.

사업의 세계는 매우 냉정했다. 철저한 자기 이익과 계산이 전제되기에 인정과 따뜻함이 전제된 관계는 극히 드물다. 경제학에서 인간의 경제 활동을 설명함에 있어 이기심(selfishness)과 기회주의(opportunism) 개념을 도입하는 것은 상당히 합리적이라 볼 수 있다. 나 역시 스스로 이익을 추구하는 면이 강했을 것이라 자위하지만 첫 사업에서 사람에게 느낀 실망감은 대단히 컸다. 특히, 관계를 맹신하고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일 경우 누구나 기회주의가 생길 수 있다.'는 명제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한 것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뜨겁게 사랑하고 있는 연인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이별을 통보받는 감정에 버금갈 정도로 비지니스 내에서 생겨나는 인간 관계의 단절은 심한 후유증과 상처..

쉽게배우는 트렌드경영학

more

'경영자(CEO)' - 왕관의 무게를 견뎌내야 하는 자리

최근 최고경영자를 둘러싼 사건, 사고로 매스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 : 이하 CEO)는 기업 조직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일선에서 일어나는 경영의 프로세스 상 최후의 판단을 내리는 ‘의사결정’의 결정체로 인식되기에 이들 행보 하나하나에 눈이 쏠릴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된 스타 CEO의 경우엔 이들의 경영 방식이 다른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들을 둘러싼 주변의 관심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편, 기업에서 가지는 ‘상징적’ 지위는 최고경영자에게 큰 영광이자 부담이 될 수 있다. 기업 내 종업원들이 경영자에게 거는 기대감과 행보에 대한 관심은 경영자에게 사명감과 동기부여를 자극하는 에너지원이 될 ..

종업원이 오래 버티지 못하는 회사. 기본부터 챙기자.

이유를 알아야 붙잡을 수 있다. 지난 2019년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30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에서 재직기간 1년 이하의 신입사원 퇴사율은 무려 27%를 넘어섰다. 지난 2016년 조사 결과가 23%였던 점을 감안하면 , 몇 년 사이 이런 흐름이 더욱 가속화돼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조사결과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것일 뿐이다. 입사 2년, 3년 차로 올라가면 퇴사자들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물론 이런 상황에 대해서 경영자들은 의아할 수밖에 없다. “어렵게 입사한 회사를 왜 그만둘까?”, “요즘 젊은이들은 인생에 대한 책임감이 없는 걸까?”라는 등의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만으로는 현재의 퇴사 열풍을 막을 수 없다.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야 해법을 찾을 수 ..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두 가지 고려 요인

기업의 성과는 누구로부터 만들어지는가? 기업이 성과를 냄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책임이 막중한 주체로 거론되는 자리가 최고경영자의 직위이다. 기업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회사의 앞날을 결정짓는 영향력 있는 경영전략에 대해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는 최고경영자 자리는 언제나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 자리가 더욱 무겁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좋지 못한 성과를 보여줬을 경우 회사에 쏟아지는 우려와 비판을 최전선에서 받아내야 하는 상징성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마치 팀의 성적과 훈련 상황, 선수 육성, 전술 등을 총체적으로 책임지고 성적 여하에 따라 칭찬 또는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인기 스포츠 팀의 감독 역할과 같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고경영자의 상징적(symbolistic) 역할에도 불구하고..

쉽게배우는 마케팅수업

more

융합(convergence) 마케팅, 시대의 필수 역량이 되다.

최근 바둑 열풍이 심상치 않다. 드라마 속 ‘미생부터 ’더 글로리’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축소판’인 바둑을 소재로 활용한 콘텐츠가 줄을 잇고 있다. 이 같은 바둑 열풍의 시작은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더욱 가속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은 크고 작은 사회적 이슈들을 양산하였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찬밥 취급을 받던 인공지능 및 로봇 관련 기업 주식들이 급등하였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국을 거치면서 4차 산업의 핵심 기술로 지목되며 연일 장밋빛 미래가 점쳐지는 요즘이다. 그만큼 이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인간에게 신선한 충격이자 새..

제품의 생로병사와 균형 : 제품수명주기 & 밸런싱

시대를 불문하고 역사를 기반으로 한 컨텐츠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과거 당시로 돌아가 이해관계자들의 상황을 공감하고, 다양한 교훈을 얻게 되는 과정을 경험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경영 분야도 마찬가지다. 기업 경영에 관심을 두고 있는 이들은 사회 현상을 반영하는 모든 매체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되며 그 안에 숨겨진 교훈들을 찾아낼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먼저, 고객들의 니즈 역시도 달라지고 있음을 눈치 챌 수 있어야겠다. 방송가의 역사물 컨텐츠를 예로 들어보도록 하자. 가장 보수적인 장르라고 여겨지던 ‘사극’이 대중성 확보와 생존을 위해 ‘허구적 요인’을 결합해 퓨전 사극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배우들의 대사, 연기 등도 시청자들에게 한 달 더 다가서기 위해 극 중 유머러스한 ..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마케팅 패러다임.

2001년 개봉하였던 론 하워드 감독의 영화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는 부인과 함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의 천재 수학자 존 내쉬(John Nash)의 인생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었다. 바로 전 해 ‘글레디에이터(Gladiator)’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던 러셀 크로우의 물오른 연기력을 바탕으로 이듬해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휩쓸면서 지금까지도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몇 안 되는 수작으로 영화 팬들의 마음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영화 속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들 중 뇌리 속에 똑똑히 남아있는 한 장면은 내성적인 존이 그의 친구들과 술집을 찾아 미녀를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장면이었다. 극중 존은 미녀가 남자 무리 중 가장 경..

전체 글보기

more

태풍의 조짐이 일고 있는 국, 내외 경제 상황 : 2023년 경기 분석

오랜만에 국, 내외 경제 상황 관련 글을 씁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판단과 방향성을 잡는 계기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일단 어젯밤 미국 FED에서 다시 한번 기준금리를 0.25%point 인상하며 금리 상승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33113&ref=A 美 연준, 금리 0.25%p 또 인상…“연내 금리 인하 없어”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p 또 인상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로 일각에선 '... news.kbs.co.kr 제가 방송을 통해 재작년 말부터 작년 초까지도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고금리 정책 상황에 대비해야 할 것이며, 이것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융합(convergence) 마케팅, 시대의 필수 역량이 되다.

최근 바둑 열풍이 심상치 않다. 드라마 속 ‘미생부터 ’더 글로리’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축소판’인 바둑을 소재로 활용한 콘텐츠가 줄을 잇고 있다. 이 같은 바둑 열풍의 시작은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더욱 가속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은 크고 작은 사회적 이슈들을 양산하였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찬밥 취급을 받던 인공지능 및 로봇 관련 기업 주식들이 급등하였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국을 거치면서 4차 산업의 핵심 기술로 지목되며 연일 장밋빛 미래가 점쳐지는 요즘이다. 그만큼 이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인간에게 신선한 충격이자 새..

제품의 생로병사와 균형 : 제품수명주기 & 밸런싱

시대를 불문하고 역사를 기반으로 한 컨텐츠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과거 당시로 돌아가 이해관계자들의 상황을 공감하고, 다양한 교훈을 얻게 되는 과정을 경험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경영 분야도 마찬가지다. 기업 경영에 관심을 두고 있는 이들은 사회 현상을 반영하는 모든 매체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되며 그 안에 숨겨진 교훈들을 찾아낼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먼저, 고객들의 니즈 역시도 달라지고 있음을 눈치 챌 수 있어야겠다. 방송가의 역사물 컨텐츠를 예로 들어보도록 하자. 가장 보수적인 장르라고 여겨지던 ‘사극’이 대중성 확보와 생존을 위해 ‘허구적 요인’을 결합해 퓨전 사극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배우들의 대사, 연기 등도 시청자들에게 한 달 더 다가서기 위해 극 중 유머러스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