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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네주먹고기6

'낭만적'인 '성공'은 없다. 성공자들의 스토리를 듣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현재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한 관찰 예능이 TV를 점령한 것도 한 분야에 정통한, 성공한, 큰 재력을 이뤄낸 사람들에 대한 대중들의 동경심과 그들의 삶이 궁금하다는 심리가 투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내가 성공자들을 바라보는데있어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그들이 '정상에 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어려운 순간을 거쳐왔는가'에 있다. 화려한 스포트 라이트 이면에 숨겨진 땀과 눈물의 역사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필자 역시도 훌륭한 사업체를 키워내는데 있어 남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들을 경험하며 여기까지 왔다. 간혹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시끌벅적한 가게 풍경을 보며 "여기는 코로나 영향을 받지 않나봐요" "어린 나이에 성공하셨.. 2021. 3. 30.
(6) '사장'의 참의미 : 스스로를 바로 세워라. 기본(基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럼에도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체계적으로 일에 착수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기본'을 만들어 가는 과정 상에서 유발되는 고통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기본은 하루 아침에 생겨나지 않는다. 하루하루 경험하는 성공과 실패의 교훈을 통해 물방울이 모여 바위를 뚫듯 천천히 쌓여간다. 단기간의 가시적 성과를 원하는 성향이 짙을수록, 기본을 쌓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고 비생산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조바심이 들고 자신이 투입한 시간과 노력에 대비하여 결과가 속시원히 드러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그때가 가장 힘들다. 개인적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이전부터 '기본을 쌓는 것이.. 2021. 2. 13.
(4) 분골쇄신(粉骨碎身) : 대전환이 필요하다 신뢰와 신의가 무너져버린 관계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특히, 사업의 경우는 더욱더 그렇다. 작은 상처에서 시작된 갈등이 격화되어 결국 환부가 커지고 이것의 고통을 배가시키는 언쟁이 오간다. 한쪽의 100% 과실은 실생활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비지니스는 더더욱 그렇다. 어쨋든, 2017년 나는 지금까지의 비지니스 관계를 청산했다. 어떤 대책도 생각도 없었다. 당시에는 배신감, 원망, 분노 등의 감정이 뒤엉켜 그냥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은 심리적 탈진(burn out) 상태였다. 요식업 사업의 재무 또는 세무 사항만 익숙할 뿐, 운영에 있어서는 지식과 노하우가 1도 없는 그야말로 '청정수' 상태였다. 재건축이 결정되고 건물이 지어지기까지는 7개월이 남아있었다. 마지막 이별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기에 한.. 2021. 1. 20.
(3)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사업은 사업가의 마인드에 의해 분명하게 결정된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There's no such thing a free lunch)" 본래 미국 시카고 경제학파의 그루로 평가 받는 밀턴 프리드먼이 남긴 이 같은 명언은 경제 제도의 양면적 효과성을 뜻하지만, 최근에는 간결한 표현에 내포된 깊은 의미가 다방면에서 인용된다. 경험을 반추해 본다면, 그의 표현만큼 사업에 임하는 대표자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표현은 드물다. 사업의 시작이 투자금 대비 수익률에 집중되어 있는 '투자자(investor)'이냐, 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사업체와 운명을 함께할 함께할 '사업가(Entrepreneur)'이냐에 따라 사업의 전략과 속성이 달라지며 이에 따른 공짜 점심(free lunch)에 대한 관점이 바뀔 수 .. 2021.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