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석교수 연재 및 방송/쉽게 배우는 '트랜드 경영학' 연재9 '경영자(CEO)' - 왕관의 무게를 견뎌내야 하는 자리 최근 최고경영자를 둘러싼 사건, 사고로 매스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 : 이하 CEO)는 기업 조직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일선에서 일어나는 경영의 프로세스 상 최후의 판단을 내리는 ‘의사결정’의 결정체로 인식되기에 이들 행보 하나하나에 눈이 쏠릴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된 스타 CEO의 경우엔 이들의 경영 방식이 다른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들을 둘러싼 주변의 관심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편, 기업에서 가지는 ‘상징적’ 지위는 최고경영자에게 큰 영광이자 부담이 될 수 있다. 기업 내 종업원들이 경영자에게 거는 기대감과 행보에 대한 관심은 경영자에게 사명감과 동기부여를 자극하는 에너지원이 될 .. 2021. 7. 28. 종업원이 오래 버티지 못하는 회사. 기본부터 챙기자. 이유를 알아야 붙잡을 수 있다. 지난 2019년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30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에서 재직기간 1년 이하의 신입사원 퇴사율은 무려 27%를 넘어섰다. 지난 2016년 조사 결과가 23%였던 점을 감안하면 , 몇 년 사이 이런 흐름이 더욱 가속화돼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조사결과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것일 뿐이다. 입사 2년, 3년 차로 올라가면 퇴사자들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물론 이런 상황에 대해서 경영자들은 의아할 수밖에 없다. “어렵게 입사한 회사를 왜 그만둘까?”, “요즘 젊은이들은 인생에 대한 책임감이 없는 걸까?”라는 등의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만으로는 현재의 퇴사 열풍을 막을 수 없다.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야 해법을 찾을 수 .. 2021. 6. 13.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두 가지 고려 요인 기업의 성과는 누구로부터 만들어지는가? 기업이 성과를 냄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책임이 막중한 주체로 거론되는 자리가 최고경영자의 직위이다. 기업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회사의 앞날을 결정짓는 영향력 있는 경영전략에 대해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는 최고경영자 자리는 언제나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 자리가 더욱 무겁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좋지 못한 성과를 보여줬을 경우 회사에 쏟아지는 우려와 비판을 최전선에서 받아내야 하는 상징성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마치 팀의 성적과 훈련 상황, 선수 육성, 전술 등을 총체적으로 책임지고 성적 여하에 따라 칭찬 또는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인기 스포츠 팀의 감독 역할과 같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고경영자의 상징적(symbolistic) 역할에도 불구하고.. 2021. 4. 16. 기업 윤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대 : 착한 기업이 돈을 번다 나날이 기업의 윤리성이 기업 그 자체의 가치로 평가받는 시대가 되어감을 느낍니다. 기업 윤리와 관련한 원고 내용이 있어 공유합니다. 과거는 '착한 기업이 돈을 번다?' 였다면, 현재는 '착한 기업이 돈을 번다!'의 흐름으로 바뀌는 상황입니다. 기업의 존재 이유 : 패러다임의 전환 기업 윤리와 관련한 이슈는 우리 사회의 큰 아젠다(agenda)로 부상하였다.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낄만한 것도 한 것이 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장 큰 목표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이윤추구’라고 외쳤던 시기가 불과 이십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최근엔 사회적 가치를 더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는 입장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분명 기업은 돈을 벌어들이기 위해 존재하는 특수한 조직이며, 원활한 자금.. 2021. 2. 2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