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142 (6) '사장'의 참의미 : 스스로를 바로 세워라. 기본(基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럼에도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체계적으로 일에 착수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기본'을 만들어 가는 과정 상에서 유발되는 고통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기본은 하루 아침에 생겨나지 않는다. 하루하루 경험하는 성공과 실패의 교훈을 통해 물방울이 모여 바위를 뚫듯 천천히 쌓여간다. 단기간의 가시적 성과를 원하는 성향이 짙을수록, 기본을 쌓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고 비생산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조바심이 들고 자신이 투입한 시간과 노력에 대비하여 결과가 속시원히 드러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그때가 가장 힘들다. 개인적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이전부터 '기본을 쌓는 것이.. 2021. 2. 13. [시사라디오] 공매도 재개 논란, 확실한 개선이 뒷받침 되어야 "시사라디오" 에서는 매주 월요일 아침 코너에 출연한 이상석 교수의 주요 경제 이슈와 현안에 대한 진단을 전해드립니다. 2021. 2. 7. 주식 공매도 관련 이슈 : 개혁 의지에 달렸다 20년 코로나19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전 세계 실물 경제는 크게 얼어붙었습니다. 각 국은 거리두기, 경제 봉쇄(lock-down) 정책 등을 펴면서 민간 소비 시장이 크게 얼어붙었고, 이에 따른 실업률 증가, 빈부 격차 심화 등의 현상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제가 급속도로 냉각될 것을 우려하여 각 국의 중앙은행들은 추경등을 통해 시장에 큰 자금을 투입하여 인공호흡을 진행중에 있으나, 현재로써는 코로나19사태가 유발한 산업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한 일부 기업들이 기회를 획득하고 있을뿐, 기업 전반의 경기가 좋다고는 평가할 수 없으며 민간 경제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으로 총평할 수 있겠습니다. 자본시장은 꽤나 냉정합니다. 시장에 투입된 막대한 양의 돈.. 2021. 2. 5.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다. 사업의 세계는 매우 냉정했다. 철저한 자기 이익과 계산이 전제되기에 인정과 따뜻함이 전제된 관계는 극히 드물다. 경제학에서 인간의 경제 활동을 설명함에 있어 이기심(selfishness)과 기회주의(opportunism) 개념을 도입하는 것은 상당히 합리적이라 볼 수 있다. 나 역시 스스로 이익을 추구하는 면이 강했을 것이라 자위하지만 첫 사업에서 사람에게 느낀 실망감은 대단히 컸다. 특히, 관계를 맹신하고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일 경우 누구나 기회주의가 생길 수 있다.'는 명제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한 것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뜨겁게 사랑하고 있는 연인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이별을 통보받는 감정에 버금갈 정도로 비지니스 내에서 생겨나는 인간 관계의 단절은 심한 후유증과 상처.. 2021. 2. 2.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