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석교수 연재 및 방송/쉽게 배우는 '마케팅 수업' 연재8 밀러의 사례로 이해하는 마케팅의 핵심, ‘고객’ 기업 내 같은 마케팅 파트에 근무를 하고 있더라도 각자 맡은 세부 직무와 역할이 다름으로 ‘마케팅’을 거대한 사업부 단위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 때문에 마케팅이라는 복잡스런 영역을 하나의 원리로 이해하기 위한 통찰력과 인사이트를 키워야만 경쟁력있는 인재로 성장이 가능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양한 회사에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는 회사원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원리가 그들은 ‘노동자’라는 명제가 되듯, 다양한 영역을 나열하기엔 입만 아픈 이 마케팅 분과를 하나로 묶어 주는 시발점이 되는 명제는 이러한 활동들이 모두 ‘고객(customer)’과 관련이 된다는 것이다. 여기까지만 이야기 된다면 저렇게 뻔한 소리를 누가 못하냐며 반문을 하는 독자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우리가 경.. 2021. 1. 21. ‘마케팅’이라 쓰고 ‘마케팅’이라 읽는다. 경영학에는 다양한 영역이 존재합니다. 예컨대, 인사(human resource management), 재무(finance), 회계(accounting) 등등이 말이죠. 그런데 유독 마케팅은 한글 또는 한자어로 해석이 되지 않은채 영문 발음 그대로 '마케팅'이라 읽고 씁는다.왜 그럴까요? --------------------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는 누구였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많은 이견이 제시될 수 있겠지만, 스포츠라는 광범위한 영역을 ‘농구’라는 종목으로 한정지어 질문한다면 많은 이들은 이구동성(異口同聲) ‘마이클 조던’이라고 답할 것이다. 하늘 위를 걷는 것과 같은 ‘에어워크(Air Walk)’로 림을 향해 호쾌하게 내리찍던 덩크슛, 한 골차 승부에서 집요한 수비를 제치고 뛰어올라 던진.. 2021. 1. 12. 마케팅 전략 수립의 시작, STP 전략. 지난 호에서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서 기업 내 마케팅 활동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을 언급한바 있다.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 마케팅 기능의 효과성을 인식하였다면 지금부터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기본이 되는 전략적 프레임(frame)을 기초부터 밟아 나가는 과정이 수행되어야만 할 것이다. 수학 문제를 풀기위해서는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등의 사칙연산 기초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듯,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기본이 되는 이론적 지식을 알아야만 시장(market) 및 고객(customer)의 흐름과 요구에 상응하는 경영이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경영대학원(MBA)의 마케팅 분과 교육과정에서는 마케팅의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장 먼저 STP전략 수립 과정.. 2020. 3. 16. 플러스 알파(+α)의 시대, 마케팅에서 답을 찾자. 흔히 ‘기본 이상의 것이 요구될 때’ 우리는 플러스 알파(+α)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언제 이 같은 요인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것일까? 철저하게 기본을 지키는 것만으로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던 시기가 있었다. 산업화 초기 과정에서 고객들을 위한 제품의 공급 자체가 부족하던 시기가 특히 그러했다. 시장에 진입하여 대량생산을 통해 ‘기본’을 갖춘 제품을 고객의 품안에 안겨주던 시기에 고객들의 만족에 눈높이는 ‘기본’에 맞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시대는 급변해 갔다. 기업 간 끊임없는 경쟁을 통해 제품의 성능은 상향평준화를 이루었고, 고객들은 비슷한 ‘기본’을 갖춘 제품들 속에서 자기들만의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골라내는 구매지능이 향상되기에 이르렀다. 경영환경은 나날이 치열해져가고.. 2020. 3. 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