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사 성공TV 녹화파일이 준비되지 못하여
오늘은 원고를 올려드립니다.
2021년도 어느덧 4분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21년 끝자락에 국내외 주목해야 할
경제 이슈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매우 크고 중요한 흐름으로써 향후 중장기적으로 세계경제 및 대한민국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라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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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경영대학 이상석 교수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1) 오늘은 어떤 이야기 해볼까요?
A1.
- 2021년도 어느덧 3/4이 지나갔음. 작년 초부터 시작되었던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이 1년 반 넘게 지속되면서 답답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 특히, 경제 분야에서 있어서는 최근 국내외로 불안한 모습들이 몇 가지 포착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도 주의깊게 살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리를 해보는 시간 가져보겠음.
2) 네- 불안한 모습이라고 하셨는데요- 덜컥 겁부터 나네요. 어디서부터 짚어볼까요?
A 2.
- 너무 겁을 내시지는 않아도 되는 상황이지만 이전 상황들보다 불안감이 고조되는 모습이기에 지금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겠음.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전 세계에 가장 큰 경제적 영향력을 미치는 미국 내 경제 흐름의 분위기임. 최근의 물가상승 분위기가 심상치 않으며 이에 따른 금리인상 압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향후 FRB 파월 의장이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주목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로 가고 있음.
3) 네- 아무래도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다른 국가들의 금리인상도 도미노 현상처럼 벌어지기 때문이겠죠?
A 3.
- 그러함. 금리는 경제라는 물줄기의 수원지라고 볼 수 있음. 돈의 흐름 속도를 조절하는 혈압 조절기로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최근 미국 내 돈의 흐름 속도가 높아지게 되면서 물가가 기대 이상으로 올라버리니 금리 상승 카드를 만지작 거릴 수 밖에 없는 것임.
- 코로나19사태로 경기침체가 우려되어 발빠르게 금리를 내려 시장에 돈을 풀었는데, 풀렸던 방대한 돈들이 실물 시장보다는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시장등에 흘러들어가게 되면서 모든 자산의 상승. 즉, 인플레이션을 키웠음. / 우리가 실제 생활하고 바라보는 경제는 좋지 않은데, 덩달아 물가는 상승하니 돈의 흐름 속도를 줄여야하나를 두고 미국 중앙 은행이 고민하고 있는 상황임.
- 금리를 먼저 올리지 않고, 시중에 풀린 돈을 국채 매입 등을 통해 다시 빨아드리는 테이퍼링을 우선 시행하면서 천천히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상대적으로 달러화의 가치를 상승시키기 때문에 환율 압박을 벗어나기 위한 다른 국가들도 미국과 같은 긴축재정과 금리 상승 카드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 것이라 예상됨.
- 이제는 주식, 부동산 등에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관망의 시기가 오고 있음.
4) 그렇군요. 요즘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도 지난 몇 년간의 활황과 비교해 보았을 경우 힘이 많이 빠진 것도 이런 이유겠습니다.
A 4.
-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음. 아직 더 올라갈 여력이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일단 지난 몇 년에 비해 시장에서 거래되는 거래대금이나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 등이 아주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현재 상황에 불안감을 느끼는 투자자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볼 수 있겠음.
- 두 번 째로 주목해야 할 글로벌 이슈는 또 다른 세계 경제의 엔진인 중국의 경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임. 지난 방송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이때 잠시 중국의 부동산투자기업인 헝다그룹의 부도 이슈를 살짝 언급하며 중국 내 부동산 시장의 거품과 잠재적 위험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렸었음. 이 부분이 좀 더 발전하게 된다면 중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를 위축 시킬 뇌관이 될 수 있기에 중국 정부가 신경을 바짝 써야 할 시점이 되었음.
5) 그렇군요. 중국의 경우 헝다그룹 충격 말고도 최근에는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더라구요?
A5.
- 중요한 지적임. 중국의 경우 전기 발전의 가장 큰 비중을 석탄을 기반으로 한 화력발전에 집중하고 있는데, 최근 석탄 주요 수입국이었던 호주와의 정치적, 경제적 갈등으로 기존 5-10%정도를 차지하고 있던 호주발 석탄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주요 도시나 공장 시설 등에 전력이 모자르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음.
- 여기에 중국 정부에서도 탄소배출 관련 규정을 강화하면서 화석연료 사용 제한에 압력을 가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겹쳐 나타나고 있음. / 호주가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중국을 지목하고 규탄하자, 중국에서는 호주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의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인데.. 이 문제가 짧은 시간에 해결될 가능성이 적기에 중국의 전력난은 올해를 넘어 내년까지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함. => 중국에 진출해 있는 포스코 등의 우리 기업들도 공장을 일주일에 1-2번 돌릴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상황이 심각하며, 이렇게 세계의 공장역할을 하는 중국의 서부 지역이 원활히 돌아가지 않을 경우, 물가 상승을 부추기거나 중국 내 경기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수도 있어 또 다른 큰 불안요인으로 봐야겠음.
6) 네- 말씀 들어보니 코로나19로 몸살을 앓느라 정신이 없던 작년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네요. 주목해야 할 국외 상황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면 국내 상황은 어디에 주목해야 할까요?
A6.
- 국내 경제 상황은 부동산 경기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음. LH사태로 국민들의 공분을 산지 얼마지나지도 않아 최근 화천대유발 게이트 사건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음.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진실을 밝혀질 것이라 믿지만, 현재 판단 내릴 수 있는 정황은 그간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매우 부패해 있었다’고 밖에 말씀 드릴 수 없겠음. 이런 일련의 사태들이 부동산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임.
- 뿐만 아니라 언론사를 통해, 최근까지도 집값이 계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말이 보도되지만, 규제지역 내 양도소득세 강화 및 종부세강화로 부동산 거래량이 매우 줄어든대다가, 시중 은행에서도 대출에 대한 돈줄을 죄게 되면서 이제 슬슬 부동산 대세 상승장도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임.
- 워낙 부동산 시장에 얽혀있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것이 문제가 된다면.. 참 걱정스러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에 지금부터는 이 문제를 유심히 지켜봐야 하겠으며, 투자를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관망하시길 권유드림.
네- 오늘은 2021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대내외 경제 이슈에 대해 짚어봤네요. 지금까지 한양대학교 이상석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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