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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석교수 시사 & 경제 뉴스 - 커멘트/경제 및 사회 전반 News

미루고 미룬 과제를 처리할 때가 된 2024년 경제

by 이박사성공TV 2024. 3. 16.

 

작년 태풍의 조짐이 일고 있는 2023년 경제 상황에 대한 글을 쓴 뒤로 참 오랜만에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사업이나 강연활동, 방송 등으로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때가 때인만큼 24년부터는 홈페이지

 

활동을 좀 더 높임으로써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는 한양대학교 학생여러분들을 비롯하여 강연이나 방송을 듣고 방문하신 분들은

 

방명록이나 공지된 이메일을 통해 궁금하신 점이나 의견을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23년 대한민국 경제는 크게 터질 수 있는 않좋은 신호들을 애써 감추거나 미루는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특히, 향후 대한민국 경제의 가장 큰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동산과 관련한 이슈에 대하여 

 

정부는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새보금자리론을 비롯한 대출이 시행되었으며

 

미국과 여전히 역전된 1.5% point 금리차이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계속적으로 동결하고 있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이러한 금리 정책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겠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하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정부가

 

금리를 인하하는대는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금리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향후 2-3년 정도 마주할 가능성을 분명히 염두해 둬야 하는 시기입니다. 

 

 

 

장기간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자 부채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달에 발생하는 부채에 대한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지 3개월 이상 된 한계기업들이 전체 기업의 20%를

 

훌쩍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가계 역시도 마찬가지죠. 영끌을 하여 부동산에 무리하게 투자한 분들이

 

고금리 상황과 겹치게 되고 집값의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고민이 커지고 있으며, 소비부진으로 인해

 

자영업을 영위중인 분들 역시 최대급 최악의 경영 환경에 실질적인 소득이 줄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런 좋지 못한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24년 4월에 치뤄지게 될 총선 때문에 이슈에 대한 

 

조명이나 강조가 늦어지는 경향 역시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24년에는 총선 이후 경제 각 분야에서 크고 작은 균열들이 발생하며 본격적인 경기 하방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한 가지 예외적인 부분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시장과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주식시장이 현재 매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임으로 

 

자산의 분배가 어떻게 되어있으며 어떤 타이밍에 투자를 하셨느냐에 따라 결과는 극단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 역시도 급격한 경기 하락이 오지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만, 

 

거품을 와장창 꺼드리는 핵심적인 트리거 역할을 하는 이슈는 부동산쪽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레고랜드 사태를 어찌어찌 막아냈고, 태영건설 사태를 힘겹게 수습중이지만 

 

유수의 건설사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브릿지 론 문제로 큰 골머리를 앓고있고, 이자 손실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무주택자 여러분들은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시장을 관망하시고, 

 

다주택자, 상당한 부채를 동반한 투자를 하신 분들은 보다 빠른 의사결정과 자금 구조조정이 필요하겠습니다. 

 

 

올해 주의 깊게 잘 지켜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