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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석박사32

종업원이 오래 버티지 못하는 회사. 기본부터 챙기자. 이유를 알아야 붙잡을 수 있다. 지난 2019년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30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에서 재직기간 1년 이하의 신입사원 퇴사율은 무려 27%를 넘어섰다. 지난 2016년 조사 결과가 23%였던 점을 감안하면 , 몇 년 사이 이런 흐름이 더욱 가속화돼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조사결과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것일 뿐이다. 입사 2년, 3년 차로 올라가면 퇴사자들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물론 이런 상황에 대해서 경영자들은 의아할 수밖에 없다. “어렵게 입사한 회사를 왜 그만둘까?”, “요즘 젊은이들은 인생에 대한 책임감이 없는 걸까?”라는 등의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만으로는 현재의 퇴사 열풍을 막을 수 없다.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야 해법을 찾을 수 .. 2021. 6. 13.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두 가지 고려 요인 기업의 성과는 누구로부터 만들어지는가? 기업이 성과를 냄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책임이 막중한 주체로 거론되는 자리가 최고경영자의 직위이다. 기업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회사의 앞날을 결정짓는 영향력 있는 경영전략에 대해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는 최고경영자 자리는 언제나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 자리가 더욱 무겁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좋지 못한 성과를 보여줬을 경우 회사에 쏟아지는 우려와 비판을 최전선에서 받아내야 하는 상징성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마치 팀의 성적과 훈련 상황, 선수 육성, 전술 등을 총체적으로 책임지고 성적 여하에 따라 칭찬 또는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인기 스포츠 팀의 감독 역할과 같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고경영자의 상징적(symbolistic) 역할에도 불구하고.. 2021. 4. 16.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마케팅 패러다임. 2001년 개봉하였던 론 하워드 감독의 영화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는 부인과 함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의 천재 수학자 존 내쉬(John Nash)의 인생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었다. 바로 전 해 ‘글레디에이터(Gladiator)’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던 러셀 크로우의 물오른 연기력을 바탕으로 이듬해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휩쓸면서 지금까지도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몇 안 되는 수작으로 영화 팬들의 마음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영화 속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들 중 뇌리 속에 똑똑히 남아있는 한 장면은 내성적인 존이 그의 친구들과 술집을 찾아 미녀를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장면이었다. 극중 존은 미녀가 남자 무리 중 가장 경.. 2021. 4. 16.
'낭만적'인 '성공'은 없다. 성공자들의 스토리를 듣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현재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한 관찰 예능이 TV를 점령한 것도 한 분야에 정통한, 성공한, 큰 재력을 이뤄낸 사람들에 대한 대중들의 동경심과 그들의 삶이 궁금하다는 심리가 투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내가 성공자들을 바라보는데있어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그들이 '정상에 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어려운 순간을 거쳐왔는가'에 있다. 화려한 스포트 라이트 이면에 숨겨진 땀과 눈물의 역사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필자 역시도 훌륭한 사업체를 키워내는데 있어 남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들을 경험하며 여기까지 왔다. 간혹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시끌벅적한 가게 풍경을 보며 "여기는 코로나 영향을 받지 않나봐요" "어린 나이에 성공하셨.. 2021.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