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석박사32 브랜드(Brand) : 기업의 '창'이자 '방패'가 된다. 박찬호에서 류현진으로 이어진 한국 야구 브랜드 효과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성공 이후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내 활약은 미미하였다. 추신수가 미국의 야구 시스템 내에서 자생적 적응을 마치고 엄청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하지만 그의 성공이 한국 야구 수준이 경쟁력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기 어려웠다. 이때, 한국 프로야구 수준에 대한 미국 내 평가에 직접적인 변화를 준 선수가 류현진이다. 국내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당시 우려와 기대가 뒤섞인 반응이었으나 보란 듯이 잘 적응하며 토종 프로야구 선수도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게 된다. 최근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이나 양현종 역시 류현진의 성공 이후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한국 프로야구 시장에 관심.. 2021. 3. 3. (6) '사장'의 참의미 : 스스로를 바로 세워라. 기본(基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럼에도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체계적으로 일에 착수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기본'을 만들어 가는 과정 상에서 유발되는 고통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기본은 하루 아침에 생겨나지 않는다. 하루하루 경험하는 성공과 실패의 교훈을 통해 물방울이 모여 바위를 뚫듯 천천히 쌓여간다. 단기간의 가시적 성과를 원하는 성향이 짙을수록, 기본을 쌓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고 비생산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조바심이 들고 자신이 투입한 시간과 노력에 대비하여 결과가 속시원히 드러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그때가 가장 힘들다. 개인적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이전부터 '기본을 쌓는 것이.. 2021. 2. 13. '벌거벗은 세계사'로 점화된 전문가 영역 논쟁 얼마 전 인기 유명 강사 설민석을 모든 활동에서 하차하게 만든 논란의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가 4회차에서 의사인 장항석 교수를 모시고 서양 중세시대의 무서운 전염병인 '흑사병'과 관련한 특집을 다루었다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는 역사강사 설민석이 이집트 역사를 설명함에 팩트에 기반하지 못한 과장이 있었고, 이를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인 곽민수씨가 지적하며 큰 문제가 불거졌던 점이었는데, 이번 4회차에서도 흑사병과 관련한 장교수의 강의에 서울대 서양학과 박흥식 교수가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또다시 논란이 재점화 되게 된 상황이다. .................................................... "설민석이 문제인 줄 알았더니"…'벌거벗은 세.. 2021. 2. 1.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위한 중대한 선택, 승계(Succession) 인류의 숙제, 승계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라는 물음은 인류가 생겨난 이래 지금까지도 논의되고 있는 철학적 핵심 사안이다. 이 질문에 대해 수많은 답변과 논리가 주장되어 왔는데, 이중 인간을 일차적 존재로 전제하더라도 ‘종족 번식과 번영’에 대한 본능이 DNA에 각인되어 있다는 관점은 매우 고전적이지만 부인할 수 없는 ‘인간의 삶’을 설명하는 단서가 되고 있다. 종의 기원과 번영에 대한 인간의 본능은 수많은 역사적 사례를 통해 증명된다.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생겨나고 사라져갔던 국가들을 살펴보면 그 내면엔 왕조의 대를 잇기 위한 노력,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갈등과 봉합, 번영 또는 쇠퇴의 과정이 교차한다. 비단 왕족뿐이었는가? 평범한 백성에서부터 관료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역사와 정통.. 2021. 1. 21.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