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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의 사례로 이해하는 마케팅의 핵심, ‘고객’ 기업 내 같은 마케팅 파트에 근무를 하고 있더라도 각자 맡은 세부 직무와 역할이 다름으로 ‘마케팅’을 거대한 사업부 단위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 때문에 마케팅이라는 복잡스런 영역을 하나의 원리로 이해하기 위한 통찰력과 인사이트를 키워야만 경쟁력있는 인재로 성장이 가능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양한 회사에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는 회사원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원리가 그들은 ‘노동자’라는 명제가 되듯, 다양한 영역을 나열하기엔 입만 아픈 이 마케팅 분과를 하나로 묶어 주는 시발점이 되는 명제는 이러한 활동들이 모두 ‘고객(customer)’과 관련이 된다는 것이다. 여기까지만 이야기 된다면 저렇게 뻔한 소리를 누가 못하냐며 반문을 하는 독자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우리가 경.. 2021. 1. 21.
(4) 분골쇄신(粉骨碎身) : 대전환이 필요하다 신뢰와 신의가 무너져버린 관계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특히, 사업의 경우는 더욱더 그렇다. 작은 상처에서 시작된 갈등이 격화되어 결국 환부가 커지고 이것의 고통을 배가시키는 언쟁이 오간다. 한쪽의 100% 과실은 실생활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비지니스는 더더욱 그렇다. 어쨋든, 2017년 나는 지금까지의 비지니스 관계를 청산했다. 어떤 대책도 생각도 없었다. 당시에는 배신감, 원망, 분노 등의 감정이 뒤엉켜 그냥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은 심리적 탈진(burn out) 상태였다. 요식업 사업의 재무 또는 세무 사항만 익숙할 뿐, 운영에 있어서는 지식과 노하우가 1도 없는 그야말로 '청정수' 상태였다. 재건축이 결정되고 건물이 지어지기까지는 7개월이 남아있었다. 마지막 이별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기에 한.. 2021. 1. 20.
코로나19 사태, 장기전에 대비해야 2020년 11월부터 백신 및 치료제 관련 낭보들이 전세계 곳곳에서 전해지며 어쩌면 코로나19 사태가 2021년에는 종식될지도 모른다는 장밋빛 전망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백신 투약이 시작된지 한달이 훌쩍 넘은 이 시점에 전 세계는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험과 굴레로부터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필자가 우려하는 부분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서구 선진국들이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여전히 간과하고 있으며, 초기 대응에 실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황을 극적으로 반전시킬만한 방법을 찾지 못한채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절대적 검증 시간이 필요한 백신과 치료제에 의존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점이다. 얼마 전, 서울대 명예교수인 이왕재 교수의 유피뉴스와의 인터뷰 기사는 우리가 코로나19에 대.. 2021. 1. 18.
(3)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사업은 사업가의 마인드에 의해 분명하게 결정된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There's no such thing a free lunch)" 본래 미국 시카고 경제학파의 그루로 평가 받는 밀턴 프리드먼이 남긴 이 같은 명언은 경제 제도의 양면적 효과성을 뜻하지만, 최근에는 간결한 표현에 내포된 깊은 의미가 다방면에서 인용된다. 경험을 반추해 본다면, 그의 표현만큼 사업에 임하는 대표자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표현은 드물다. 사업의 시작이 투자금 대비 수익률에 집중되어 있는 '투자자(investor)'이냐, 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사업체와 운명을 함께할 함께할 '사업가(Entrepreneur)'이냐에 따라 사업의 전략과 속성이 달라지며 이에 따른 공짜 점심(free lunch)에 대한 관점이 바뀔 수 .. 2021.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