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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석교수 연재 및 방송/'산전수전' - 자영업 일기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다.

이박사성공TV 2021. 2. 2. 14:29

 

스티브잡스와 그의 친구 워즈니악 : 사업은 결국 '사람'이다

 

 

사업의 세계는 매우 냉정했다. 

 

철저한 자기 이익과 계산이 전제되기에 인정과 따뜻함이 전제된 관계는 극히 드물다. 

 

경제학에서 인간의 경제 활동을 설명함에 있어 이기심(selfishness)과 기회주의(opportunism) 개념을

 

도입하는 것은 상당히 합리적이라 볼 수 있다. 

 

 

나 역시 스스로 이익을 추구하는 면이 강했을 것이라 자위하지만

 

첫 사업에서 사람에게 느낀 실망감은 대단히 컸다. 특히, 관계를 맹신하고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일 경우 누구나 기회주의가 생길 수 있다.'는

 

명제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한 것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뜨겁게 사랑하고 있는 연인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이별을 통보받는 감정에 버금갈 정도로 

 

비지니스 내에서 생겨나는 인간 관계의 단절은 심한 후유증과 상처를 남긴다. 

 

오죽하면 가족과 같이해도 힘든 것이 사업이다, 친구끼리는 절대 동업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나왔을까 싶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업의 비전은 사람으로부터 나온다. 

 

혼자하는 사업은 극히 제한적인 사업이 될 수 밖에 없으며, 더 큰 차원의 사업 성장에는

 

여러가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바닥부터 모든걸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한 그 순간부터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고 경험하되,

 

더 큰 꿈을 가지고 여러개 사업장을 운영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게 몰입할 자신이 있었기에 이 사업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이

 

온전하게 보상받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이런 면에서 나와 한 방향을 봐줄 '사람'이 나에게는 반드시 필요했다.  

 

사랑에 크게 데인 사람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데 망설이듯, 

 

나의 사업 비전을 명확히 설정해 놓았음에도 '또다시 관계에 실패하면 어쩌나.'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앞섰던 것이 사실이다. 

 

 

 

사업의 불문율 - "친구끼리는 사업하지 마라" - ??

 

 

이런 상황에서 나와 같은 길을 바라봐준 사람이 민정후 사장이었다.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을 당시, 나와 정후의 가족, 또다른 주변 베스트 프랜드들은

 

우려감부터 가지기 쉽상이었지만 그럴수록 우리가 나눈 이야기와 비전을 더욱더 공고히

 

했다. 반드시 잘 되어서 보란듯이 좋은 선례를 남기자고 몇번이고 함께 다짐했다. 

 

 

돌이켜보면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크고 작은 다툼도 있었다. 

 

술자리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자리를 박차고 집으로 향한적도 있었다.;;

 

 

 

신혼 생활에서 다툼이 잦듯, 사업 초기 서로간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맞춰가는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며 갈등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신뢰 관계가 구축된다면 누구보다 든든한

 

사업파트너가 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과거의 성과를 훨씬 더 뛰어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사업체로 성장하는데 있어

 

우리 둘의 시너지와 호흡은 정말 좋았다. 사업 시작부터 그려오던 확장된 사업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면 이에 대한 공로를 그와 함께 나눌 것이며, 끝까지 변치 않는 좋은 

 

관계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이렇듯, 사업체의 운영에 있어 '신뢰가 기반된 사람관계'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된다. 

 

후에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데 있어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해보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매일 같은 사업장, 비슷한 일상과 루틴을 꾸준히 소화해내야하는 음식점 자영업의 경우, 

 

'꿈'이 없이는 혼자 그 모든 것을 감당하고 이끌어 나갈 동기부여가 좀처럼 생겨나지 않는다. 

 

 

 

"좋은 사업체로 성장시켜 '진짜 사업'을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면은 무엇일까. 

 

다 채울 수 없다면 가장 급선무로 개선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

 

 

이러한 발전적 사고와 생각은 오로지 '꿈'과 '비전'이 명확히 서있을 때야만 가능하다. 

 

 

 

나와 한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은 이럴때 필요하다.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든 잡스와 워즈니악은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고, 큰 비전을

 

매년간 곱씹으며 인고의 시간과 노력을 들인 결과 비로소 애플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지지만, 나와는 결이 같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자 실력이다. 

 

이러한 조화가 결국 사업체의 기업 문화를 만들고, 이것이 또 다른 종업원들의 

 

관계와 가치관을 형성시킨다. 

 

 

사업체를 꿈꾸고 있다면 '사람'을 담아낼 준비를 해야 한다. 

 

좋은 사람을 담아낼 준비가 되었다면, 사업 성공의 많은 조건들은 이미 충족시켰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ps> 내 친구 정후야. 

      민정후 사장. 항상 고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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